정준영, 총 3대 스마트폰 제출...승리 등 각 1대씩 제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와 관련 밤샘 조사를 받은 가수 정준영(30)씨와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 강남 클럽 아레나 전 직원으로부터 총 6대의 휴대폰을 제출받았다.
이 가운데 정 씨로부터 '황금폰'을 포함해 총 3대의 스마트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씨 외에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강남 클럽 아레나의 전 직원도 김모 씨도 같은날 조사를 받으며 각각 휴대폰을 1대씩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4 leehs@newspim.com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정씨 조사 과정에서 총 3대의 스마트폰을 임의제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제출한 3대의 스마트폰 가운데 소위 '황금폰'으로 불리는 단말기가 포함돼 있는 지 확인 중이다. 황금폰은 정씨의 비상폰으로 불법촬영 영상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정씨는 쓰던 휴대전화를 2주 전에 교체했다며 바꾼 휴대전화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황금폰과 2주 전까지 사용하던 스마트폰, 2주 전 교체한 스마트폰 등 총 3대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같은 날 조사를 받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아레나 전 직원으로부터 각각 휴대폰을 1대씩 제출받았다. 경찰은 휴대폰에 대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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