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CEO 맡아...주당 200원 배당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의 연임이 확정됐다. 지난 2010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온 최 대표는 무려 12년 동안 자리를 이어가는 최장수 CEO에 올랐다. 임기는 오는 2022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사진=메리츠종금증권] |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서울 메리츠종금증권 본사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신규선임 △이사의 보유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7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희문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메리츠종금증권은 2017년에 이어 사상 최고의 경영 실적을 또 한번 경신했다"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323억원, 당기순이익은 4338억원을 달성했다. 예측이 어려운 국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새롭게 출발하며 목표한 바를 뛰어넘어 성장과 발전을 이뤄낸 뜻깊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우리보다 물적 여건이 월등한 초대형 IB와의 경쟁에서도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한 해였으나, 올 해에도 영업 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수출 증가세 둔화, 중국・유로지역 등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가올 어려운 환경, 규제, 경쟁 등에 굴하지 않고 그간 회사의 강점인 기업금융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며 "미래 주력 사업이 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외이사에는 김현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외이사 재선임됐다. 또한 메리츠종금증권은 주당 200원 배당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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