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당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무상증자는 자사주를 제외한 보통주 774만여 주에 대해 실시하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4월 1일, 신주 상장은 4월 15일에 이뤄진다.
회사 측은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흑자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1월 무릎 연골결손 치료제 카티스템®의 월별 판매량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등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대혈은행 매출도 최근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데다, 점차 장기 보관 프로그램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회사가 지난 8일 발행한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앞으로 진행될 임상시험 비용과 생산라인 증설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자금의 용도에 대해 "차세대줄기세포기술인 스멉셀을 이용한 주사형 퇴행성관절염치료제 국내임상 및 카티스템®의 일본임상에 대비하고, 카티스템®의 급격한 매출증가에 따른 GMP시설 증축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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