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2차 상품화 집중…스토리마켓 리뉴얼
사용자 환경(UI)도 전면 개선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교보문고(대표 박영규)가 13일 스토리 전문 플랫폼 '교보문고 스토리'를 리뉴얼 오픈했다.
교보문고 스토리 [사진=교보문고] |
'교보문고 스토리'는 스토리 콘텐츠와 작가의 발굴 및 영화·드라마 등의 2차 상품화를 위한 플랫폼이다.
주요 리뉴얼로 누구든지 쉽게 작품 정보를 열람하고 판권을 구매하도록 스토리 마켓의 형식을 간소화했다. '교보문고 스토리' 사이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와 UI도 전면 개선했다.
특히 기존에는 스토리마켓을 이용하기 위해 사업자등록증을 업로드하고 승인절차를 밟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리뉴얼을 통해 가입만 하면 교보문고가 IP를 보유한 스토리 콘텐츠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마켓 내 문의하고자 하는 작품이 있다면 원클릭만으로 담당자와 연결돼 보다 자세한 작품 정보 및 판권 구매 조건 등에 대해 빠르게 상담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폐쇄형 마켓에서 오픈형 마켓으로의 전환은 OSMU 관련 업체에 '교보문고 스토리'가 보유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쉽고 빠르게 검토될 수 있도록 해 2차 상품화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에 없던 작품별 주제에 대한 태그정보, 수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검색 기능을 강화해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해당 작품에 대한 동영상이 있는 경우, 동영상 정보도 제공하는 등 UI를 전면 개선했다.
교보문고 스토리 [사진=교보문고] |
'교보문고 스토리'는 최근 수상작인 제5회 대상작 <고시맨>(김펑/마카롱)과 제4회 대상작 <시프트:고통을 옮기는 자>(조예은/마카롱), 제3회 대상작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구상희/다산책방)이 드라마와 영화로 영상화 계약이 체결되는 등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2회 우수상 수상작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김이랑/디키스토리)은 올해 JTBC 드라마 편성 확정으로 한창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다.
교보문고는 '교보문고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스토리 공모전'과 '스토리업'과 같은 작품 공모 서비스를 운영, 창작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스토리업'의 경우 응모 작품의 다양화를 위해 '테마공모전' 형식으로 교보문고 웹소설 플랫폼 '톡소다'에서도 연재 형식의 상시 공모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
박동옥 교보문고 스토리사업팀 팀장은 "'작가에게는 꿈을, 스토리에는 날개를'이라는 교보문고 스토리의 슬로건처럼 교보문고를 통해 보다 많은 작품이 빛나도록 플랫폼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