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 기념행사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서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달 관측 행사 '달 보러 아트밸리 가자'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사진=양상현 기자] |
행사는 1969년 7월 20일 미국의 우주선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매월 음력 4∼12일 진행한다.
이달에는 12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8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50분씩 진행된다.
행사당일 오후 6시부터 입장권을 받을 수 있으나 회당 참여 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자들은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설명과 달 탐사 영상을 관람한 뒤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하게 된다.
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 전시된 일식 모형 [사진=양상현 기자] |
특히 여러대의 천체망원경을 모두 달에 맞추어 놓고 망원경별로 배율을 달리하여 달 전체보기, 크레이터만 확대해 보기 등의 아주 특별한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면 달의 크레이터와 바다의 이름도 적혀있는 ‘달 사진’도 받을 수 있으며, 학생들이 달을 공부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됨은 물론 흥미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11월 한국형 발사체의 시험발사 성공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달 무인 탐사선을 보낸다는 계획 아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문과학관이 있는 포천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을 자연 친화형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켰으며, 천주호 및 야간 조명 관람도 같이 즐길 수 있다.
천문현상에 대해 설명하는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직원 [사진=양상현 기자] |
행사 관계자는 “밤하늘을 관측하는 행사이므로 날씨가 맑을 경우만 진행하니 방문전 행사 진행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