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부모가 교육공동체 일원으로 학교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이하 참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3.11. |
참여사업은 학부모회가 학교운영을 모니터링해 의견을 학교에 제시하고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학부모교육과 자원봉사,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사업 등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72개 학교의 학부모회를 선정해 200만원 씩 모두 1억44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60개 학교 1억2000만원보다 12개 학교 24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보다 많은 학부모회가 참여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참여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부모회 대표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참여사업 활동계획서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오는 4월 8∼12일 공모신청서를 받고, 4월 말 지원대상 학교 학부모회를 선정한다.
김흥백 시교육청 총무과장은 “학교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부모의 학교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한 축인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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