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미국=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2연승을 달리던 LA 다저스가 9회 역전패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글랜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시범 원정경기에서 1대4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토니 곤솔린(24)은 3이닝 3탈삼진, 이후 가동된 불펜도 8회초까지는 1실점을 내주며 버텼다. 하지만 9회초 스테슨 앨리(27)가 볼넷으로 흔들린후 루이스 바스케스(33)가 3실점했다.
LA 다저스 외야수 에제키엘 카레라가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조이 바트가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타선 역시 3안타에 그쳤다. 1회말 선두 피더슨(26)은 맥스 먼시(28)의 투수 땅볼과 저스틴 터너(34)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9회말 4대1로 뒤지는 상황에서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결국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선두 조 패닉(28)과 얀헤르비스 솔라르테(31)의 연속안타로 1,3루 찬스에서 에반 롱고리아(33)의 병살타 때 득점,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스테슨 앨리는 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볼넷을 기록했다. 이후 2사 1, 2루에 루이스 바스케즈가 등판, 조이 바트(22)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허용했다.
비록 이날 불펜이 무너져 3연승을 이어나가지는 못했지만 LA 다저스는 시범경기에서 9승7패를 기록, 순조롭게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류현진 또한 3경기 등판 '평균자책 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2타점을 써냈다.
텍사스의 추신수(37)는 같은 날 열린 LA에인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에서 0.235로 올랐다.
강정호(32·피츠버그)와 최지만(26·탬파베이)은 결장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