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영농부담 덜고 ‘생산량 up’
[인제=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인제군이 올해 농업인들의 영농부담은 덜고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농협과 공동 대응사업을 추진한다.
인제군과 지역농협에서 지원한 인제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포장하고 있다.[사진=인제군] |
군은 10억 여 원을 투입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관내 농협을 통해 계통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계통 출하 운송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신규 사업으로 그동안 농업인들이 100% 자부담으로 박스 당 농산물출하 운송료를 부담해왔으나,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농협과 여러 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에 군은 50%를, 농협은 20%를 지원해 농가는 기존 100% 운송료를 30%의 자부담만으로 전 농산물을 부담 없이 출하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군은 13억여 원을 투입해‘하늘내린 인제농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군은 기존 포장재 50%의 보조비율을 올해 70%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공선 출하 농산물 등 관내 생산되는 농산물은 품목에 제한 없이 지원된다.
또한 포장재는 농산물 품목 고유 특성에 따라 다양화되어 지원되며 특히 하늘내린 인제 마크를 포함해 제작돼 인제군 농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 할 뿐 아니라 상품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 농산물 공동 선별비 등 각종 지원사업이 지역 농협과 함께 연말까지 추진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농가가 실질적으로 영농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이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도록 영농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잘사는 농업인, 살기 좋은 농촌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