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강릉시청과 홈 개막경기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19년 한국내셔널리그(Korea National League) 김해시청축구단 홈 개막경기가 오는 16일 오후 3시 김해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내셔널리그는 이날 김해시청-강릉시청, 경주한수원-부산교통공사, 천안시청-목포시청, 창원시청-대전코레일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총 116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내셔널리그는 한국실업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세미프로 리그 형태의 실업축구 리그로 대한민국 축구 리그 시스템에서 K리그1·2에 이어 3부 리그 격에 해당한다.
김해시청축구단 [사진=김해시] 2019.3.11. |
2016년 6위에 머무르며 분루를 삼켰던 김해시청은 2017년 윤성효 감독이 부임하며 일약 내셔널리그의 강팀으로 부상했다.
윤 감독은 부임 이후 17경기 무패행진에 성공, 리그 신기록을 세우는 등 축구계에사 ‘윤성효 매직’으로 불리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6시즌을 6위로 마감한 김해는 윤성효 감독 부임 직후 2017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 준우승을 차지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올해는 K리그 두 번의 3연승(1993년~1995년, 2001년~2003년), AFC 우승 등 빛나는 성과를 이루고 한국과 아시아를 제패, ‘성남 왕조‘로 불렸던 일원들이 코칭스태프로 다시 뭉쳤다.
윤성효 감독을 필두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천대교 감독 등을 역임했던 박남열 감독이 수석코치로 들어왔고 외국인 용병 골키퍼 붐을 일으키며 K리그를 평정한 레전드이자 최초의 K리그 귀화 선수로도 유명한 ’신의손‘ 발레리 샤리체프가 골키퍼 코치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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