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줌인] 맨유 정식감독 굳히는 솔샤르... 챔스 올인하는 토트넘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00:01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00:0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맨유 부임설로 리그(EPL)를 뜨겁게 달궜던 포체티노(48) 토트넘 감독이 주춤한 반면 맨유 임시 감독 군나르 솔샤르(45)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17경기를 현재 솔샤르는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14승을 올리며 맨유를 4위로 끌어 올렸다.

사실 솔샤르는 ‘임시 감독이라도 맨유의 감독으로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우려 속에 부임했다. 솔샤르는 5년전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 감독을 맡았으나 챔피언십으로 강등돼 9개월만에 경질된 아픔이 있다. 하지만 솔샤르는 ‘위기의 맨유를 맡아 팀을 맨유의 방식으로 재건했다’는 호평까지 얻고 있다.

솔샤르가 당초 우려를 딛고 좋은 성적으로 내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 결과 맨유 공식 감독설도 굳어지고 있다. 최근 파리생제르망(PSG)를 극적으로 물리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것도 힘을 보태고 있다.

솔샤르의 계약은 올 6월까지이나 이변이 없는 한 정식 감독 부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맨유 구단 측에서 원하는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토트넘을 떠날 의사가 없음’을 수차례 밝혔기에 마땅한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솔샤르를 내보낼 경우 선수들과 팬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리그 3위’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 올인할 것을 선언했다.
그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년간 정신력을 가다듬기 위해 노력했다. 이 경기(사우스햄튼전 1대2패)를 보니 여전히 성숙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의 한계일지도 모른다. 슬프지만 다음 시즌은 다른 방식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우린 어쨌든 8강에 올랐다. 맨시티나 리버풀처럼 우리도 당연히 우승 후보다”고 말했다.

현재 맨유 여러 선수들과 현지 팬들이 공식적으로 ‘솔샤르가 맨유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친절하고 온화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성격이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맨유 팀에 잘 융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리버풀 수비수 반다이크.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맨유 정식 감독설과 맞물려 솔사르 소유의 저택을 임대해 살고있는 리버풀 수비수 반다이크도 덩달아 화제에 올랐다.

‘반다이크가 새 집을 알아봐야 하느냐고 돌려 묻는 질문’에 솔샤르는 “그렇다. 그는 곧 쫓겨날 것이다”라며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솔샤르는 “평생동안 감독이 되기 위해 준비해 왔다. 어려서 컴퓨터 게임을 할때부터 팀을 구상하는 게 나의 일이었다. 지금 하고 있는 맨유 감독직을 마음 속으로 꿈꿔왔다. 내 생각에 선수보다 감독이 내게 맞는 일 같다. 선수였을 때만큼 감독이 돼는 데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고 밝혔다.

솔사르의 현역 선수 시절, 맨유는 항상 우승 트로피를 따는 팀이었다. 하지만 현재 맨유는 2013년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솔샤르는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공격수로 활약, 366경기에 출전해 126골을 터트렸다.

솔샤르도 이 점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리그 상황에 대해 그는 “누가봐도 강한 2팀이 있고 그 다음으로 강한 4팀이 있다. 우리는 그 다음으로 강한 4팀에 해당한다. 이 격차를 좁혀야 한다. 선수들에게 주문하는 것은 열심히 하라는 것이다. 또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라는 것이다. 선두를 달리는 팀을 보면 맨유보다 많이 뛰는 팀들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0일 현재 맨유(승점58)는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있다. 3위는 토트넘(승점 61), 2위는 리버풀(승점 70), 1위는 맨시티(승점 74)다. 맨유의 뒤를 이어 아스날이 5위(승점 57), 첼시가 6위(승점 56)다.

솔샤르는 ‘명성 높은 감독이 명문 구단의 해답은 아니다’라는 선례를 남기고 있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