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청와대는 8일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61) 세계해사대학 교수를 임명했다.
문성혁 신임 해수부 장관은 1958년생으로 서울 대신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항만운송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국 카디프대 항만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성혁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청와대] |
해양대 실습선 선장과 현대상선 1등 항해사로 10여년간 현장에서 근무했던 그는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교수,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거쳐 세계해사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세계해사대는 유엔산하기관인 IMO(국제해사기구)가 설립한 석사 과정의 해사전문교육기관으로 스웨덴 말뫼에 위치해 있다. 문 교수는 한국인 중 처음으로 이 대학 교수로 선임됐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내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했던 경험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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