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있는 것으로 파악돼...구속영장 신청 예정
출동한 경찰관 크지 않은 상처 입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70대 아버지를 폭행하고 경찰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정신질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존속상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9)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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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저녁 8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70대 아버지를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의 아버지는 팔목에 골절상을, 출동한 경찰관은 복부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