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서 오토바이 금지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 오토바이의 나라 베트남 시내에 오토바이가 없을 수 있을까? 지금으로선 상상조차 할수 없는 장면이다.

6일 베트남 유력 언론 뚜오이쩨에 따르면 호치민시 교통국과 함께 교통 전략 및 개발 연구소(Institute of Transportation Strategy and Development)는 개인 자동차의 사용을 통제하는 것과 함께 공공 여객 수송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여론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호치민시의 중장기 계획 중 중앙 지구(1, 3, 5, 10군)에서 오토바이 사용을 금지하고 2030년까지 기본적으로 도시 생활에서 오토바이가 제외될 것이라는 목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 이 목표에 대해 부정적인 가운데 표면적으로만 보면 이 정책은 나름 국민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오토바이의 부정적인 면, 이를 테면 교통 체증과 교통 사고, 집 앞 공간 점유, 매연 배출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개인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통제하는 것에 대해 총 3만5000 표 중 63%가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뉴스핌] 특별취재단 =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이틀 앞둔 2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북한대사관 앞에 시민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최상수 기자 2019.02.25 kilroy023@newspim.com

그러나 오토바이를 제거하는 것과 관련해 행정 명령으로 하면 성공 확률이 매우 낮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베트남 사람들의 삶에서 오토바이를 떼어내려면 금지, 처벌 같은 행정 명령보다는 체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 

예를 들어 중앙구역 1, 3, 5, 10군으로 오토바이가 들어가지 않도록 약 30㎢에 걸쳐 제한구역을 설정해야 하고, 또한 도로 위해 구역 간에 서로 점검할 수 있는 포인트도 같이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호치민시에는 수십만 개의 상호 연결된 골목길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제한구역을 설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사람들이 길을 따라 가면 매일 수백만 대의 오토바이가 경계 밖으로 나가야만 하고, 그러면 수백 곳의 주차장과 수천 명의 근로자가 필요해 예상할 수 없는 혼란이 야기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지방에서 자기 짐을 가볍게 만들어 오토바이에 싣고 호치민 도심으로 이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적 근거도 없다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오토바이를 제거하려면 체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이유다.

호치민의 교통 전문가들은 “적어도 2030년까지 다각화된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대체 솔루션이며 대중 교통이 빠르고, 문명적이고, 편리하고 값 싸게 되면 사람들은 자동으로 오토바이를 안 타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한 “인구를 재배치하기 위한 공간 재구성도 시급하다”면서 “호치민시는 2100㎢인데 인구는 중앙지역 약 70㎢에 몰려 있어 이들을 중앙 인근지역으로 돌려야만 혼잡한 교통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는 실례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자카르타와 30㎞ 떨어진 지역을 키워 자카르타와의 균형된 도시를 만들었을 때, 필리핀 정부는 마닐라에서 10㎞가 떨어진 곳에 엄청나게 현대적인 마카티 금융도시를 건설했을 때, 중국은 상하이 인근에 푸동 지구를 만들었을 때 모두 교통 상황을 개선했다.

매년 200만 명 이상이 증가하는 도시 호치민. 이 곳도 교통 해결은 가장 어려운 숙제인 만큼 교통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종합적이고, 인내심 있는 독특한 솔루션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