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부동산 기업 FLC그룹의 찐 반 꾸엣(Trinh Van Quyet) 회장이 뱀부항공의 새로운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가 됐다고 VN익스프레스가 5일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해당 매체에 이같이 전했다. 당 탓 땅(Dang Tat Thang) 뱀부항공 회장은 개인 사유로 사퇴했다. 쿠엣 회장은 FLC그룹 부사장을 겸직하며 뱀부항공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뱀부항공은 2017년 FLC그룹이 정관 자본 7000억동(340억2000만원)으로 창업한 회사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30일, 첫 상업적 비행 이래 현재까지 1000편 이상의 운항 서비스를 제공했다.
베트남에서 다섯 번째로 큰 항공사인 뱀부항공은 17개의 국내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4월까지 싱가포르 항공편을 개설할 계획이며 5월에는 일본과 한국에도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뱀부항공은 지난 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하노이에서 10대의 보잉 787-9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뱀부항공의 에어버스 A321 여객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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