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수입 규모는 감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들어 베트남의 자동차와 원유 수입 규모가 급증했다고 베트남의소리(VOV)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통계총국(GSO)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1, 2월 자동차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약 10억달러로 집계됐다.
원유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7배나 급증해 6억9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플랜트(NSRP)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특히 응손 정유·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해 있는 타인호아성 중심부의 산업생산지수는 올해 첫 두 달간 46.7% 증가했다.
1·2월 베트남 총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오른 367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이 가장 큰 수입처로 나타났다. 107억달러다.
중국산 전자기기, 컴퓨터와 부품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1.8% 급증했고 기계와 부품도 33.5%, 철강도 16.7% 증가했다.
반면, 한국으로부터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1% 빠진 74억달러다. 컴퓨터와 부품을 비롯한 전자기기 수입 규모는 2.4% 내렸고 철강은 18.3% 급감했다.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한 빈패스트(Vinfast) 제조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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