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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중 강경파, 화웨이 5G 배제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3:50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3:5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독일 정부 내부에서 대중 강경파들 중심으로 5G(5세대 이동 통신) 네트워크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기 위에 비치는 화웨이 로고 그림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사안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독일 정부 내에 국가 안보 관련 매파들은 화웨이가 독일 기업 또는 정부로부터 기밀을 빼내도록 중국 정부를 지원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며, 2주 후 정부가 5G 라이선스를 발급하기 전에 미리 장비 제공업체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달 독일 내무부는 화웨이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면서, 법을 수정해서라도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혀 미국의 화웨이 금지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다.

통신은 중국 장비업체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이 법적으로 불가능하긴 하지만, 독일 행정부 관계자들은 화웨이 장비를 (독일 기업과) 같은 수준으로 허용하지는 못하게 할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9일 5G 장비 관련 가이드라인이 발표에 앞서 국가 안보를 우려하는 대중 강경파들이 독일연방 정보보안청(BSI)의 5G 장비 인증 기준을 최대한 엄격하게 만들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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