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 신생 항공사인 '뱀부 항공(Bamboo Airways)'이 올해 베트남 전역에서 37~40개의 항공 노선을 운항한다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매체 베트남플러스는 4일(현지시간) 뱀부 항공의 당 탓 땅 사장을 인용, 업체가 항공 노선 확장이라는 목표 아래 이 같은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뱀부 항공은 국내선 외에도 태국과 한국, 싱가포르, 일본, 대만으로 향하는 국제선 운항 계획을 갖고 있다. 베트남플러스는 뱀부 항공의 아시아와 유럽, 오세아니아 국가행 국제선 운항이 올해 2분기부터 시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뱀부 항공은 올해 말 혹은 2020년 초 미국행 직항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의 일부 도시를 답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뱀부 항공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마련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주석이 회동한 자리에서 미국 보잉사의 787드림라이너 10기를 구입하는 약 30억달러(3조374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뱀부항공의 에어버스 A321 여객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