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미래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산업의 안정적 정착 및 농가소득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식용곤충 4종을 도입해 사육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 원덕 유기농수산연구교육관내 식용곤충 사육장 [사진=삼척시청] |
이를 위해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원덕 유기농수산연구교육관 내에 100㎡ 규모의 사육실, 저온저장고, 환·배기시설 등 곤충 사육장 조성을 완료했다.
현재 쌍별귀뚜라미,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거저리 등 식용곤충 4종에 대한 사육연구를 진행중이다.
올해 시는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우량종충 생산관리, 사육장치 개발, 가공식품 소재개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식용곤충은 미래농업분야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단백질, 무기질 등 영양성분이 뛰어나고 사육과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적어 친환경적인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사육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내 곤충사육농가는 2농가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사육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만큼, 사육농가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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