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4! 3! 2! 1! 대한독립만세!”
창원시는 선조들의 위대한 정신을 되살려 창원 발전을 위한 구심점으로 삼기 위해 ‘2019 창원 기미독립만세운동’을 3월 1일 정오 지역 곳곳에서 동시 개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세번째)이 3월 1일 정오 ‘2019 창원 기미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만세 삼창하고 있다.[사진=창원시]2019.3.1. |
창원컨벤션센터 앞 광장에서는 △‘삼일절노래’ 오프닝 공연 △창원지역 애국지사 89인 소개 △8인의 시민대표가 시민께 드리는 글과 평화의 시 낭독 △‘광야에서’ 기념노래 제창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티세븐까지 만세재현 거리행진 △드론 퍼포먼스 △‘창원선언문’ 선언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이지인 전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뛰어난 진행을 선보였으며, 3000여 명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소답동 두럭공원, 상남분수광장, 마산합포구청, 중원로터리 등에서도 1만여 명이 모여 3.1절의 의의를 되새기며, 경제 위기 등 산재한 난재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3.1운동은 봉건 왕조체제가 민주공화정으로 나아가는 대변혁의 출발점이었고, 그 저항정신이 두 번이나 독재를 무너뜨린 3.15 의거와 부마민주항쟁의 횃불로 되살아났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창원선언문’에서 시민들의 향토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독립운동가와 유적 발굴·보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선조들의 애국애족정신을 살려 창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을 선언했다.
시는 이날 창원지역 애국지사 89인 소개와 종교·경제·평화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8인의 시민대표가 시민께 드리는 응원의 글 낭독, 평화의 시 낭송, 드론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이 3.1절의 의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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