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한독상공회의소(KGCCI)가 ‘2019 이노베이션 어워드’의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며 올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이노베이션 코리아를 이끈 기업을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독상공회의소(이하 ‘한독상의’)는 지난 27일 서울 위워크(We Work) 선릉 2호점에서 ‘2019 이노베이션 어워드’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독상의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을 장려하고, 양국의 사업 협력 및 쌍방 교류증진에 기여하고자 2015년에 처음 시행됐다.
이 날 킥오프 자리에서는 바바라 촐만 한독상의 대표가 축사를 통해 ‘2019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향한 큰 기대를 밝혔다. 이어 2018 이노베이션 어워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4개 수상 기업들의 아이디어 및 기업 소개의 자리를 가졌다.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왼쪽 다섯번째) 한독상의 대표가 잉그리드 드렉셀(Ingrid Drechsel. 왼쪽 여섯번째)한독상의 독일회장 겸 바이엘 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지난해 수상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
바바라 촐만 대표는 “과거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혁신성은 기업의 미래는 물론 국가의 미래까지 좌우한다”며 “항상 파괴적 혁신의 요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작지만 결정적인 혁신 역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낡은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운 것으로 바꿔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가져다 준다”고 전하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독상공회의소 이노베이션 어워드’의 심사위원단을 이끌고 있는 잉그리드 드렉셀 한독상의 독일회장 겸 바이엘 코리아 대표는 “대한민국이 6년 연속 ‘블룸버그 이노베이션 인덱스’ 1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독일이 2위에 오르는 등 ‘한독상공회의소 이노베이션 어워드’ 5주년을 기념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선별해 이들을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는데 적극 돕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어워드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길 바란다”며 올해로 다섯 번째 맞이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의 기준과 달라진 부분들을 설명했다.
한독상의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재계 및 학계에 고위직으로 있는 한국인과 독일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 수준,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나 가능성, 회사에 미친 긍정적 영향, 그리고 사회 편익의 정도 등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국내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Allerman)이 ‘비즈니스 혁신’ 부문, 글로벌 전동공구 브랜드 로버트보쉬코리아(Robert Bosch Korea)가 ‘디지털화 혁신’ 부문, 국내 조명 전문 스타트업 루미르(Lumir)가 ‘지속가능성 혁신’ 부문, 그리고 커넥티드 카 솔루션 기업 오윈(OWiN)이 ‘체어맨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는 3월부터 5월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6월부터 8월까지 심사기간을 거쳐 9월 27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기업은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시상식에서 수상을 받을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언론을 통한 홍보효과 및 한독상의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내외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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