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은 포도 국내 품종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재배면적 확대 및 영월포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도 국내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영월군청.[사진=영월군청] |
27일 군에 따르면 영월군의 포도 재배 면적은 96ha로 품종은 캠벨얼리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시장의 출하시기가 겹치고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피색과 식감, 숙기 분산 등 차별화된 포도 품종의 보급이 필요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김삿갓면과 영월읍의 7농가가 참여해 포도재배를 위한 광폭형 비가림시설 및 운반레일, 관수시설 등 기반조성을 지원하고 국내육성 품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보급될 품종은 강원도농업기술원 육종 품종인 청향, 블랙스타, 흑아롱 등이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미숙 소장은 “우리지역에 적응 가능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해 신품종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현장지도를 강화해 농가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국내육성 품종 포도의 면적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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