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이 대표 국과수 의뢰 결과 마약 양성반응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마약 투약·유통 혐의로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14일 이 대표의 마약 투약 여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이 대표로부터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진=뉴스핌DB] |
앞서 경찰은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같은날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버닝썬 직원 한모 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버닝썬 사내 이사였던 남자 가수 그룹 빅뱅의 승리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내사를 통해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승리측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수사기관에 자진출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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