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정상회담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21:34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트럼프, 문대통령과의 전화통화서 "할 말 많다. 직접 만남 기대"
2차 북미회담 이후 한미정상회담 가능성...4월 이후 전망
28일 북미회담 직후 한·미 정상 통화서 시기 등 조율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 한미 간 후속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만난다면 문 대통령이 워싱턴에 한 번 가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정상이 통화하면 언제 만날지 등이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의 이 같은 언급은 사실상 한미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미국의 상응조치 등을 놓고 한미 간 의견조율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미정상회담 추진은 자연스러운 외교일정으로 보여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당시 "할 이야기가 많다"면서 "하노이 회담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그 결과를 공유해야 하기에 직접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라 여권 안팎에선 북지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결과를 공유,향후 대북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 한미정상회담의 시기는 예단하기 어렵다. 문 대통령의 외교 일정을 감안할 때 빨라도 4월 이후가 돼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형식은 문 대통령이 직접 미국을 찾는 국빈 방문으로 진행될 공산이 커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5월께 한국을 함께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주요 20ㄱ국 정상회의(G20)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새로운 일왕이 즉위하는 오는 5월 일본 방문을 요청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5월께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짓지 않았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어떤 형식으로든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조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봐야겠지만 예상보다 조기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남북철도 도로 연결, 남북경제협력 사업 등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기 위한 상응조치를 한국이 맡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