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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1] 1차 회담 후 2차 회담 성사까지 8개월의 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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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사적인 1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진 뒤 8개월 만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

이 기간 미국과 북한은 비핵화와 경제제재 완화 등 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응수 타진을 거듭했다. 북한은 6.25 전쟁 중 사망한 미군 병사의 유해를 송환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4번째 방북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도 평양에서 가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에 큰 뒷받침을 했다. 1차 회담 후 2차 회담 성사까지 8개월간의 족적을 되짚어 본다.

◆ 6월 12일/1차 북미정상회담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세기의 빅 이벤트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체제 보장 등에 합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차 북미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7월 27일/북한, 미군 유해 송환

6·25 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 유해 55구가 7월 27일 오전 오산 미국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북미 양측이 앞서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 송환 관련 실무회담을 하고 미군 유해 55구 가량을 항공편으로 송환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유해 송환 작업을 하고 있는 미군 [사진=로이터 뉴스핌]

◆ 9월 18일/평양 남북정상회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졌다. 남북 정상은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과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채택함에 따라 실질적인 한반도 긴장 완화 조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상응 조치’에 대한 대가로 영변 핵시설 폐기를 언급했다.

18일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 [사진=뉴스핌]

◆ 9월 26일/폼페이오·리용호 회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 이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향후 한반도 비핵화 절차를 논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가오는 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를 향한 다음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리용호 외무상과 매우 긍정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 10월 7일/폼페이오 4번째 방북

평양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오찬을 포함해 김 위원장과 약 5시간 반에 걸쳐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으며, 김 위원장이 9월 남북정상회담에서 언급했던 영변 핵시설 폐기도 협의했다. 김 위원장은 풍계리 핵 실험장 등의 사찰에 대한 조건으로 경제 제재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12월 1일/트럼프, 2차 북미회담 1~2월 실시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이 1월이나 2월에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때까지 북미는 2차 회담을 앞두고 핵심 쟁점인 대북 제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며, 회담의 구체적인 의제 등을 결정할 고위급 회담도 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2차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 2019년 1월 1일/김 위원장, 신년사에서 2차 회담 의욕 표명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지난 6월 미국 대통령과 만나 유익한 회담을 하면서 건설적인 의견을 나누었으며 서로가 안고 있는 우려와 뒤엉킨 문제 해결의 방도에 대하여 인식을 같이 했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언제든 또 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청사에서 2019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 1월 18일/트럼프, 김영철과 회담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8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 2월 5일/트럼프, 베트남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표명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미 의회에서 행한 신년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과 나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2월 8일/트럼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표명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위터를 통해 “나의 대표들이 매우 생산적인 만남을 갖고,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의 일시에 동의하고 북한을 방금 떠났다”면서 “그것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2월 27일과 28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을 만나 평화를 진전시키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 2월 26일/김 위원장, 먼저 하노이 도착

김 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특별열차에 몸을 싣고 23일 오후 5시 평양을 출발해 65시간 만에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베트남을 방문한 것은 지난 1964년 고 김일성 주석의 2차 베트남 방문 이래 55년만의 일이다. 이후 김 위원장은 승용차로 바꿔 타고 정상회담 개최지인 하노이로 향했으며, 오후 1시경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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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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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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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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