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이력...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환자 이송을 위해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몰래 타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김모(3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 로고 / 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환자 이송 준비를 하는 구급대원의 눈을 피해 길가에 세워진 구급차를 15km가량 몰고 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순찰차 7대를 동원해 서울 광진구 군자역 사거리에서 구급차를 포위한 뒤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정신질환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