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 비공개로 진행
카풀, 선거법 등 안건으로 올라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시급한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지 여부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택시·카풀 문제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9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당시 이 대표는 "세종시는 민주당이 만든 도시다. 제 기능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kilroy023@newspim.com |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민생·개혁 법안의 빠른 처리를 위해 선거법 개정안과 상법개정안, 사법개혁안 등을 3월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 당 때문에 안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민주당과 야3당이 공동으로 처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카풀 문제도 택시업계의 반발이 고조되는 만큼 민주당의 시급 현안 중 하나이다.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20일 “플랫폼 업계의 새로운 성장과 택시 산업을 살려 상생할 수 있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이런 사회적 갈등을 마무리하겠다는 게 우리 당과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택시·카풀 문제 해결을 위한 택시업계와의 만남이 이번 주로 예정된 만큼 최고위에서는 택시업계에 대한 대책 마련 및 설득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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