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광주·전남권 불법·불량 종자 '유통 근절' 대책 마련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도립종자원 전남지원(지원장 김병준)은 광주광역시 및 전남지역 내의 불법·불량 종자 및 묘의 유통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5월31일까지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자 묘목포트 (사진=순천만햇살다래DB) |
이번 유통조사는 이달 하순부터 5월까지 광주광역시 및 전남지역(22개 시·군) 내 채소종자, 씨감자, 과수묘목, 영양체종자 및 묘 등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유통실태 및 경로를 조사하여 종자·묘의 불법 유통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상시 사이버 모니터링반을 지속 운영하여 인터넷, 오픈마켓 및 블로그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종자·묘의 유통에 대하여 단속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조사단속 항목은, '종자·육묘업 등록 여부(종자산업법 제37조),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신고 여부(법 제38조) 및 유통 종자·묘의 품질표시 여부 등이며, 불법 생산·판매자'에 대해서는 역추적 조사를 통하여 검찰에 송치하는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종자산업법'에 따라 종자·육묘업 등록,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신고를 하지 않고 판매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종자·묘를 생산하여 품질표시를 하지 아니하거나 거짓으로 표시하여 판매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종자 포집작업 (사진=순천만 햇살다래DB) |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관계자는 종자·묘 구입 시 종자·육묘업 등록, 품질표시 사항 등을 확인하고, 불법 종자·묘의 유통이 의심될 경우 국립종자원 전남지원(☎061-323-0701)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