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벼 재배 논의 효율적 물 관리를 위해 개량물꼬 보급사업을 농협과 공동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개량물꼬는 한 번 설치하면 간편하게 논물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물꼬 관리로 노동력과 비용이 절반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공급되는 개량물꼬는 10만 조로, 45억 원이 투입된다. 도와 시군에서 40%, 농협에서 40%, 농가에서 20% 를 각각 부담한다. 농가는 한 조당 약 9천 원에 공급받을 수 있다.
전남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영세농·중소농·여성농업인 등에 모내기 이전인 5월까지 우선 공급된다. 희망 농가는 2월 15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나 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개량물꼬 보급사업은 올해 추진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이라며 “농지 여건에 맞게 이 사업을 추진해 쌀 생산비 절감 등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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