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하나은행 함영주 행장 연임 조만간 윤곽...노조 변수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14:16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18: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영능력 부족…채용비리 혐의도 문제"
김정태 회장 "내가 답변할 사안 아냐" 즉답 피해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KEB하나은행 노동조합이 함영주 은행장의 연임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함 행장의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았으며, 채용비리 문제 역시 해결되지 않은 만큼 연임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가계부채 관리 점검회의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2019.01.25 leehs@newspim.com


KEB하나은행 노조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개인의 경영능력 우수성을 뒷받침할만한 객관적 근거도 없고, 채용비리 혐의로 KEB하나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실추시키는 도덕적 결함을 지닌 함 행장은 더 이상 은행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조는 함 행장의 주요 성과로 거론되는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 "시중은행들 모두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함 행장의 경영능력 때문이 아니라 시장 조건이 전반적으로 좋아진 영향"이라고 깎아내렸다.

특히 노조는 함 행장이 구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인사-복지 제도 통합이 지지부진했던 주원인이라며 연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노조는 "노사는 애초 2017년 4월 임단협 합의를 하며 2017년 내에 제도통합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최순실 관련 비리 연루 의혹, 채용비리 혐의 등 함 행장 재임 기간 내 자행된 비리 사태로 인해 2018년 봄까지도 제도통합 논의를 시작조차 할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함 행장 스스로 연임을 포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올해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과 인터넷전문은행 경쟁 가속화 등으로 은행권 수익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경영능력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실력 있는 은행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행장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중 한 명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 참석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함 행장의 거취 여부 및 금융당국 우려'를 묻는 질문에 "제가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며 손을 휘휘 내젓고 자리를 떠났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