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얻은 부와 유명세…"엄청난 부담에 음주"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세계적 인기를 끈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30)가 중압감에 일찍 술을 마셨다고 털어놨다.
USA투데이 등 외신들은 2001년 ‘해리포터’ 첫 작품 공개 이래 시리즈 전체를 흥행시킨 주역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숨겨진 술 이야기를 공개했다.
[사진=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스틸] |
이에 따르면,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11세에 첫 선을 보인 ‘해리포터’로 막대한 부와 인기를 얻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수입을 모두 저축하는 등 성실한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쏟아지는 부담에 그만 10대 후반부터 술을 입에 댔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이에 대해 “너무나 큰 유명세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어딜 가도 사람들이 알아보는 통에 겁도 많이 났다”며 “결국 도망치기 위해 술에 의지해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주목한다는 사실은 늘 나를 괴롭혔다. 이걸 잊기 위해 술에 취하곤 했다. 보통 사람과 똑같은데도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괴로워하지도 못했다. 벌거벗고 사람들 앞에 서는 듯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말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처럼 어린 시절 얻은 유명세로 중압감을 호소하는 스타들이 적잖다. 저스틴 비버가 대표적이다. 저스틴 비버의 지인들은 그가 어린 시절 스타가 되면서 기행을 저질렀고, 현재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