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토지행정 공무원 현지연수 실시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감정원이 베트남에 한국형 부동산 공시제도를 전수하기 위해 현지 공무원 교육에 나섰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토지행정청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지가 및 토지행정 업무 역량 강화 현지 연수'를 실시한다.
베트남 토지행정 공무원 현지연수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감정원] |
감정원이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시스템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베트남 토지행정청 연수단은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공시제도와 토지특성조사, 토지보상제도를 교육받는다.
감정원은 베트남 주요 4개성을 대상으로 토지특성 시범조사를 거쳐 한국형 공지지가 산정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 공시제도체계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현지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정책 및 제도 관련 경험을 전파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관리와 과세기준 산정체계 수립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