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대학생·청년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 서울에 6000가구 공급

기사입력 : 2019년02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2월19일 13:46

국토부, 사회주택 공급계획 마련
2022년까지 서울 1500가구 포함 매년 2000가구 공급
임대료 주변 시세 85% 이하, 15년 이상 거주 가능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학생이나 청년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15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오는 2022년까지 매년 2000가구 이상 공급한다. 서울에서도 매년 1500가구 가량 사회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북구 사회주택 전경 [사진=국토부]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주택 공급계획을 마련했다.

사회주택은 사회적경제주체가 공급하고 운영하는 주택이다. 지방자치단체나 공기업이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토지나 주택을 임대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낮은 임대료와 최소 거주기간을 보장한다.

국토부는 먼저 오는 2022년까지 매년 2000가구 이상 사회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토지임대나 매입임대주택 운영위탁 모델 외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도 매년 1500가구 이상 사회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다.

사회주택에 주택도시기금 지원 시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심사기준을 개선한다. 입주자격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20% 이하 무주택자로 전체 가구의 40% 이상은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급해야 한다. 임대기간은 15년 이상, 임대료는 주변 임대료의 85% 이하로 하되 소득 수준에 따라 탄력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주민참여에 근거한 공동체 형성과 다양한 사회가치 실현이 가능하도록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공동체 코디네이터’로 위촉해 입주 초기부터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주민참여 정도나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할 예정이다.

사회적 경제주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HUG 사회주택금융지원센터 기능을 주택도시기금 지원 위주에서 컨설팅·교육·홍보 종합 지원으로 강화한다. 사회적 경제주체는 기금지원은 물론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업성 분석, 컨설팅, 금융관련 교육까지 사회주택 건설과 유지에 필요한 일체의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와 지자체, 사회적 경제주체, 주택관련 전문기관간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의 추진상황과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사회주택 활성화 내용에 대한 권역별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백승호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장은 "사회주택이 도입 초기 단계인 만큼 활성화에 필요한 토대 구축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협의를 바탕으로 사회주택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