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미국과 중국 대표단이 21~22일 워싱턴에서 3차 고위급 미중 무역협상을 열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新華社) 통신이 보도했다.
신화사는 19일 이같이 밝히며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중국측 협상 대표단이 곧바로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위해 워싱턴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14~15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2차 고위급 협상의 후속 협의를 위한 것으로 이번 만남에서 미중 양측은 그동안의 협상을 바탕으로 MOU를 체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21~22일 워싱턴에서 미국측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들어 미국과 중국 정상이 잇따라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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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류허 중국 부총리가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사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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