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 간의 일정으로 제180회 화성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시정 업무계획 보고,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올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등 조례안 12건,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운영규약' 등 동의안 4건, '화성시 일반구 설치 관련 의견청취의 건' 등 의견청취 2건 등 모두 20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18일 제180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1차 본의회를 주재하는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사진=화성시의회]

이날 오전11시에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차순임, 박연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2019년도 시정연설, 2018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화성시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가 있었다.

김홍성 의장은 "화성시의회 의원 모두는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오늘보다 더 행복한 화성시'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5분발언에 나선 차순임 도시건설위원장은 "최근 민자고속도로가 많이 생기고 있지만 비싼 이용요금으로 인해 화성시 동부권 기흥동탄IC에서 남양까지 고속도로 요금이 3800원에 달한다"며 민자고속도로 이용으로 인한 화성시민의 재정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화성시는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사업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안산-인천 고속도로사업처럼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 추진되도록 건의하며, 화성시민의 민자고속도로 이용료 감면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건의했다.

이어 박연숙 의원은 "화성시 국장급 간부공무원 16명중 100%가 남성이고, 과장급 115명 중 18명인 15.6%만 여성"이라며, "화성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의 가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도별 임용목표비율을 포함한 관리직 목표제 시행에 대한 계획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19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행정의 패러다임의 변화, 시민의견수렴 시스템 마련 및 시정에 반영, 더불어 사는 행복한 화성시,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의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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