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페이스북..김정은, 이렇다 할 발언도 없어"
"하노이 회담서 비핵화 큰 진전 있을 것..눈높이 낮춰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7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베트남 하노미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큰 진전은 있지만 완전한 비핵화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과 미국 양국의 기대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며, 눈높이를 낮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북미정상회담 실무팀들이 하노이에 속속 도착, 10일 후의 정상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하리란 보도”라며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장관은 연일 분위기 조성을 하고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고(故) 김정일 위원장 생일에도 회담준비에 여념이 없다는 보도 이외에는 김영철 부위원장과 함께 이렇다 할 발언도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하노이 회담은 비핵화에 큰 진전은 있지만 완전한 비핵화는 없다고 판단한다”며 “한미 양국의 기대수준이 지나치게 높다. 눈높이를 낮추고 큰 진전 합의, 로드맵 타임라인을 합의해서 그것을 준수할 상호협력이 필요하리라 믿는다” 촉구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큰진전 로드맵 타임라인 합의를 기대한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