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지난해 12월 일본의 광공업 생산 확정치가 전월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2018년 12월 일본 광공업 생산지수(2015년=100·계절조정치) 확정치가 104.7로 전월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104.7)와 동일했다.
업종 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제조장치나 플랫패널 디스플레이 제조장치 등 '생산용 기계공업'이 3.5% 감소했다. 반도체 메모리나 카메라·스마트폰 촬영용 소자 등 '전자부품·디바이스 공업'도 2.6% 감소해 부진했다. 전 16개 업종 가운데 6개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일반용 증기터빈 등 '범용·업무용 기계공업'은 4.9%, 자동차 공업은 1.1% 각각 증가했다.
동시에 발표된 12월 제조업 공업가동율 지수는 104.3으로 같은 기간 1.9% 하락했다.
일본 요코하마의 게이힌 공업단지 전경. 게이힌 공업단지는 1950~1970년대 일본 고도성장을 이끈 4대 공업단지 중 하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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