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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내우외환 지속…기재부 "고용악화에 국제 위험요인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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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2월호서 세계경제 둔화·금융시장 변동성 주시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속도..수출활력 대책 마련"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고용 부진과 세계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최근 한국경제가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다고 판단했다.

15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019년 2월호를 공개하고 "고용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세계경제 성장 둔화 우려,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등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자료=기획재정부]

올해 1월 고용은 서비스업 취업자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취업자 수가 262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증가 수 감소는 면했으나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수 1만9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8월 3000명 증가한 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 제조업 1월 고용은 전년동월대비 17% 감소해 작년에 이어 취업자 감소세가 유지됐다. 연간 기준으로 작년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7년과 비교해 5.6% 감소했다.

지난 1월 실업률은 4.5%로 집계돼 작년 연간 실업률(3.8%)보다 높았으며, 30대에서는 전년대비 실업률이 하락했고 40대 이상은 올랐다.

작년 12월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는 증가했으나 기계류 투자가 줄면서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반면 건설투자의 경우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나며 2.4% 증가했다. 다만 2017년 12월과 비교하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14.5%, 9.5% 감소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택시장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1월 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0.15% 감소했으며, 전세가격도 수도권·지방 모두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0.22% 감소했다. 거래량 또한 전월대비 14.1% 줄었다.

1월 소비자물가도 석유류 가격 하락,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으로 전년대비 0.8% 상승해 12개월 만에 최저폭 상승했다.

홍민석 경제분석과장은 "소비는 여전히 양호한 흐름이고 재정쪽에서 뒷받침해주고 있어 경기흐름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부분 등은 예의주시하면서 봐야한다"고 밝혔다.

홍 과장은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대책 및 2019년 경재정책방향 과제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수출활력제고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제 역동성·포용성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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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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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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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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