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 위한 한미 협력 더욱 강화키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한미 외교 수장이 한 자리에 만나 '초읽기'에 들어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국 동맹 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중동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나 30분간 회담을 가졌다.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중동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났다. 이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국 동맹 간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외교부] |
두 장관은 특히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최근 방북 등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동안 각급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추가 인상' 발언으로 문제가 불겨졌던, 양국 간 방위비 분담금 협의와 관련해서도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원만히 타결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향후 비핵화·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있어서도 한미동맹이라는 확고한 안보적 토대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점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