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치매안심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고령화에 따른 치매 인구 증가와 그로 인한 가족들의 돌봄 부담 등 사회 경제적 비용을 정부가 책임진다는 복지정책의 일환인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포천시 선단동에 지난해 9월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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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28일 포천시 선단동 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한 포천시치매안심센터 개소식 [사진=포천시] |
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2017년 12월 임시 개소해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전문가를 채용해 치매 예방교육, 인지 자극 치료, 미술치료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최신 장비와 시설을 두루 갖춰 통합적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누구든 편하게 들러 쉴 수 있도록 쉼터도 마련했다.
시는 전국과 경기도에 비해 노인인구가 매우 높고, 치매인구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향후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지역의 65세 이상 치매 노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기초상담, 선별검사, 집중사례관리, 조기진단,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선도학교 운영 등 계획과 함께 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복대학교, 포천삼부요양원의 관련자들과 치매안심센터의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서로 연계할 부분에 대해 협력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