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14일 김진태 김순례에 대해 징계 유예 결정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 "국민들과 정반대 길 걸어간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자유한국당이 14일 5.18 공청회 파문으로 논란을 빚은 이종명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하고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징계를 유예키로 한 것과 관련해 민주평화당이 "공당이 이리 저리 쫓겨 다니고, 이 눈치 저 눈치 보다가 내린 결정이 이 정도라니 제1야당임이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지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 앞에서 김진태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 제소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19.02.13 kilroy023@newspim.com |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이 5.18망언 3인방의 제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제는 한국당 해체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라며 "망언 당사자들에게 차기 지도부로 가는 길을 열어주다니 국민들과 정반대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대변인은 "앞으로 자유한국당은 박근혜정당, 태극기부대 정당, 반5.18정당이라는 한 축과 합리적 보수정당이라는 다른 한 축으로 불가항력적인 분열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라며 "자유한국당은 공당의 간판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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