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제로페이의 공공시설 할인을 선도적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그 시작으로 오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최하는 제1차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이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관람료를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석기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왼쪽)이 지난 1월 10일 서부청사 내 커피전문점에서 제로페이 경남 시범서비스를 이용해 결제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19.1.10. |
할인을 희망하는 미술관 관람객은 스마트폰의 민간 간편 결제 사업자 앱을 실행해 미술관 안내 데스크에 비치된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해 결제하면 된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결제 대금이 계좌이체되는 앱투앱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연말정산 소득공제의 40% 혜택이 있으며, 도내 공공시설 할인 및 간편결제 앱별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 할인 행사기간 동안 개최되는 도립미술관 전시는 총 두 가지다. 1, 2층 전시실에서는 '아시아 인 아시아 – 가깝고 먼 북소리'라는 한국, 중국, 대만,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 및 단체 17팀이 참여하는 국제 교류 전시가 개최된다.
3층 전시실에서는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그동안 수집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장품 기획전 'GOOD AFTER MOON'을 개최된다.
김경수 경남도립미술관장은 “2019년 첫 전시 개막을 기념하고 경상남도의 제로페이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람료 50%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이를 통해 전시 관람을 원하는 경남도민에게 좋은 전시를 부담 없이 즐길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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