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해 위헌 논쟁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다시금 헌법 개정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아베 총리는 10일 열린 자민당 전당대회에서 “드디어 자민당 창당 이후의 비원인 헌법 개정에 나설 때가 왔다”며 “헌법에 확실하게 자위대를 명기해 위헌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대해 자민당은 “국민 여론을 상기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개헌을 길을 마련한다”는 올해 운동 방침을 채택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러시아와의 북방영토 교섭에 대해서도 “나와 푸틴 대통령의 손으로 반드시 종지부를 찍겠다”고 역설했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나의 사명”이라며, 해결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10일 열린 자민당 전당대회에서 화이팅을 외치는 아베 총리.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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