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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이순재·신구·유리·채수빈 '화기애애' 대본 리딩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09:16

최종수정 : 2019년02월11일 09:17

내달 15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측이 배우 이순재, 신구, 권유리, 채수빈,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유지수 등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11일 공개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딩 현장 [사진=㈜파크컴퍼니]

연습실에 모여 인사와 안부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던 배우들은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극중 인물로 곧바로 변신했다. 연습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집중력과 캐릭터 소화력, 환상적인 연기 호흡 등을 선보이며 실제 공연을 방불케하는 밀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특히 2017년 국내 초연에 이어 이번 앵콜 공연에 다시 합류한 이순재, 신구 배우는 "새로 합류한 배우들의연기가 너무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작가 이방 칼베락의 작품으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한 뒤 같은해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돼 소극장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유료 객석 점유율 92%, 3만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작품은 까칠한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의 갈등과 소통, 성장을 유쾌하게 그린다. 시간이 흐를 수록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앙리 역은 배우 이순재와 신구, 콘스탄스 역은 배우 권유리와 채수빈이 맡는다. 앙리의 아들 폴 역은 배우 김대령과 조달환, 그의 아내 발레리 역은 배우 김은희와 유지수가 캐스팅됐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오는 3월1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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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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