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르노, 곤 전 회장 관련한 닛산 내부조사 방식을 비난"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11:21

최종수정 : 2019년02월11일 11:21

프랑스 JDD "르노 측이 1월 닛산에 서한 송부해"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카를로스 곤 사건과 관련해,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닛산(日産)자동차의 내부조사 방식을 비난했다고 11일 지지통신이 전했다.

카를로스 곤은 지난해 11월 일본 검찰에 체포된 이후, 현재 특별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그는 닛산과 르노에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지만,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각각 해임됐다. 

통신은 프랑스 일요지 주르날 뒤 디망슈(JDD) 보도를 인용해, 르노 측 변호사들이 지난 1월 19일부로 닛산에 서한을 송부했다고 전했다.

르노 측은 서한에서 닛산자동차의 내부조사 방식에 "중대한 우려"를 안고 있다고 밝히며 "일본 검찰 당국을 통해 르노 사원과 면담하려고 한 닛산과 닛산 측 변호인의 수법을 파악해 유감이라고 판단하기 충분한 증거를 모았다"고 지적했다.

JDD에 따르면 닛산은 곤 전 회장 체포 후 혐의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증거를 조사해왔지만, 르노 측에는 관련 대응을 논의하지 않았다. 특히 닛산은 르노 측에 통보없이 브라질과 레바논, 네덜란드에 있는 곤 전 회장의 자택을 조사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측 담당자는 JDD 보도와 관련해, 10일(현지시각) AFP 취재에서 해당 서간은 몇 주 전에 받은 것이라며 "이미 재조사가 진행돼 닛산 외부변호사를 통해 구두와 서면에 따른 답으로 충분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가 된 조사방식은 현재 진행 중인 르노와의 논의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