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 경비행기에서 발견된 시신이 축구 선수 에밀리아노 살라로 확인됐다. 영국항공사고조사국(AIBB)은 8일(한국시간) “수색 장비 비디오 화면에서 잔해 속 에서 살라의 시신 한 구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월5일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이 영불해협에 있는 영국령 건지섬 인근 해저 68m 지점에서 에밀리아노 살라(28)가 탄 비행기 동체와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 살라를 실은 비행기는 지난 1월21일 교신이 끊긴 후 처음 발견됐다. 프랑스 낭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살라는 팀 합류를 위해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변을 당했다. 논란도 일었다. 전 소속팀 낭트는 살라의 얼굴이 박힌 티셔츠를 들고 그를 추모했다. 그러나 낭트는 카디프에 이적료를 달라고 요청,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카디프 팬은 “갑작스런 죽음으로 1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의 이적료를 요청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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