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개 동 점거하고 파업 돌입
다음 주부터는 청소노동자까지 동참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울대학교 기계·전기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서울대학교 분회는 7일 오후부터 대학 행정관을 비롯해 건물 3개 동 기계실을 점거하고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이들은 지난해 3월 정규직으로 전환됐지만 일반 직원들보다 임금과 복지 측면에서 아직까지 부당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다음 주부터 청소노동자들 역시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 측은 지난해 3월 학교·근로자·전문가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760명의 학내 용역·파견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내부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