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시장·군수 16명은 경남 경제 재도약을 위해 김경수 도지사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장·군수 16명은 1일 성명 내고 "김경수 지사의 1심 결과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김 지사는 경남의 기초단체장들과 함께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경남 경제 재도약을 최선두에서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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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드루킹 댓글 조작' 관련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날 김 도지사가 호송차에 탑승하고 있다. 2019.01.30 leehs@newspim.com |
그러면서 "지난달 29일에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되기도 했다. 며칠 전에는 대한민국이 조선업 수주에서 다시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며 "350만 경남도민은 이러한 중차대한 상황에서 김경수 지사의 부재가 이제 막 시작된 경남 경제 재도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가 차원의 전략으로 채택된 스마트산단 중심의 중소 제조업 혁신정책과 남부내륙고속철도, 제2신항 건설 등 경남도와 시·군이 앞으로 힘을 모아 추진해나가야 할 정책과 현안도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군수들은 "김 지사는 당선 직후부터 이낙연 총리 및 부처 장관들과 수차례 면담하는 등 청와대, 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하며 "350만 경남도민과 시·군의 노력이 함께 있었지만, 김 지사의 역할과 노력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간 김 지사는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경찰, 특검, 재판과정에 임하며 자신의 입장을 소명해왔다"고 지적하며 "현직 도지사가 법정구속되는 사례가 매우 이례적이며, 경남 경제 재도약 과정에 김 지사의 부재가 큰 타격임을 헤아려주시길 사법부에 요청한다"고 했다.
시장·군수들은 "김 지사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며, 경남 경제와 민생에 공백이 없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이날 성명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강석주, 송도근 사천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일권 양산시장, 이선두 의령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창한정우 창녕군수, 백두현 고성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이재근 산청군수, 서춘수 함양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문준희 합천군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모임은 백두현 고성군수가 제안하고,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송도근 사천시장이 주도해 이루어졌으며, 조규일 진주시장과 윤상기 하동군수는 빠졌다.
지역 재계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지역 정치권에서도 탄원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도지사 변호인단은 이날 성명과 탄원서 등을 취합해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