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간 특별한 일정 안 잡고 휴식, 6일에 일정 복귀
2차 북미정상회담, 경제활력 모색 등 정국 구상 집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구정 설 연휴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며 가족과 함께 보낸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설에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일정으로 주로 짜여져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실질적으로 연휴가 시작되는 2일부터 5일까지 휴식을 취하며 셜 연휴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의 가족이 모두 모일지 여부는 부정확하다. 딸 다혜 씨가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상황이어서 귀국 여부가 불투명하다.
문 대통령이 온전한 설 연휴를 누리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월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표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미 국부무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하기 위해 3일 서울로 출장을 갈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와 카운트파트인 김혁철 북한 전 스페인 대사가 다음주 초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등 구정 설 연휴에도 북미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구정 설 연휴에도 이 때문에 보고와 참모들과의 논의가 가능한 거리에서 설 연휴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