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2월부터 시행되는 39사단 병사들의 평일 일과 이후 외출허용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31일 밝혔다.
함안군청 전경[사진=함안군]2019.1.25. |
39사단은 국방부 지침에 따라 2월부터 평일기준 개인별 월 2회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외출을 허가할 방침이어서, 평일 외출이 본격 시행되면 하루 평균 100여명의 병사가 외출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병사들이 주로 찾는 PC방, 당구장, 음식점 등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병사들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외출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병사 외출시간이 3시간 30분으로 제한되는 만큼 군부대가 있는 군북면과 인접지인 가야읍을 중심으로 각종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당 읍면에서는 주요 업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친절 및 가격할인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며, 군 홍보를 비롯 각종 혜택과 정보를 담은 팸플릿을 제작해 병사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평일 병사 외출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교통, 문화․체육시설, 음식점 등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군부대와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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