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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국내여행, 힐링 선사하는 전시회 탐방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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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기해년 첫 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이번 설 연휴는 주말까지 총 5일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기간을 자랑한다긴 명절에 스트레스를 피해 여행을 계획한 사람이 많다여행에는 맛집이나 액티비티 등 다양한 즐거움들이 있지만 이번 설 연휴 여행코스에는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문화전시 관람을 계획해보면 어떨까바쁜 일상 속 뒤로 미루기만 했던 전시관람을 연휴 중간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새로운 예술작품들은 여행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설 연휴에도 휴관하지 않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들을 소개한다.

◆ 제주에서 유명 관광지만오감을 만족시키는 ‘빛의 벙커클림트’

설 연휴가 아니어도 제주는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기 관광지다한동안 인스타그램에서 제주의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인기였다면 요즘 제주에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바로 제주 성산에서 열리는 ‘빛의 벙커클림트’展이다프랑스에서 시작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AMIEX®기술을 활용한 ‘빛의 벙커클림트’展은 프랑스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로 작년 11월 제주에 상륙했다수십대의 빔 프로젝터를 활용해 5.5m 높이의 벽면과 900여평의 바닥을 가득 채운 영상과 ‘빛의 벙커클림트’展만을 위해 제작된 웅장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통해 온 몸으로 클림트훈데르트바서에곤 쉴레 등 비엔나 화가들의 명작을 느낄 수 있다개관작인 ‘빛의 벙커클림트’전은 올해 10월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오는 2월까지 제주의 특색 있는 전시공간인 본태박물관과 제휴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빛의 벙커 유료 관람권 소지 시본태박물관 관람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본태박물관 유료 관람권 소지 시빛의 벙커 관람권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 부산 맛집만 찾는 여행은 이제 그만‘신카이 마코토-<별의 목소리>부터 <너의 이름은>까지’

국제영화제로 유명한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는 특별한 만화영화 전시회가 기다리고 있다국내에서 3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유명한 일본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특별전 ‘<별의 목소리>부터 <너의 이름은>까지’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운영 중이다일본 시즈오카를 시작으로 도쿄상하이서울 등 월드투어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는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운영 중이다원화를 비롯한 스케치 설정자료애니메이션 콘티작화컬러도감배경 아트웍 등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발표한 장편 애니메이션 6편을 총 망라한 작품 300여점을 선보인다. 180도 와이드 스크린과 프로젝터 맵핑을 통해 애니메이션 속의 명장면을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다‘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섬세한 감성을 스크린이 아닌 색다른 시각에서 만나볼 수 있다영화를 보며 받았던 감동을 그대로전시회를 통해 힐링을 체험해보자전시는 오는 3 3일까지 열리며 설 연휴 기간 휴관 없이 운영한다.

◆서울에서 뭐하지에바 알머슨의 세계 최대규모 전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展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페인 화가인 에바 알머슨의 작품을 세계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전시다유화판화드로잉대형 오브제 등 그녀의 초기작부터 서울을 주제로 한 최근 작품까지 총 200여점이 전시된다전시는 HOME()이라는 주제로 8개의 ROOM()으로 구성되며 작가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진 소소한 일상을 담는다이번 전시는 에바 알머슨에게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10년전 우연히 한국을 방문하여현재까지 작품을 통해 꾸준히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온 작가는 “한국은 항상 저를 두 팔 벌려 따뜻하게 환영해주는 특별한 나라였습니다이번 전시를 기회로 보다 많은 사람들과 저의 작품을 통해 함께 공감하며 그 동안 제가 받은 호의를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3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설 연휴 기간 휴관 없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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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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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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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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