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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국내여행, 힐링 선사하는 전시회 탐방 어때?

기사입력 : 2019년01월30일 09:31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09:31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기해년 첫 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이번 설 연휴는 주말까지 총 5일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기간을 자랑한다긴 명절에 스트레스를 피해 여행을 계획한 사람이 많다여행에는 맛집이나 액티비티 등 다양한 즐거움들이 있지만 이번 설 연휴 여행코스에는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문화전시 관람을 계획해보면 어떨까바쁜 일상 속 뒤로 미루기만 했던 전시관람을 연휴 중간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새로운 예술작품들은 여행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설 연휴에도 휴관하지 않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들을 소개한다.

◆ 제주에서 유명 관광지만오감을 만족시키는 ‘빛의 벙커클림트’

설 연휴가 아니어도 제주는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기 관광지다한동안 인스타그램에서 제주의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인기였다면 요즘 제주에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바로 제주 성산에서 열리는 ‘빛의 벙커클림트’展이다프랑스에서 시작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AMIEX®기술을 활용한 ‘빛의 벙커클림트’展은 프랑스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로 작년 11월 제주에 상륙했다수십대의 빔 프로젝터를 활용해 5.5m 높이의 벽면과 900여평의 바닥을 가득 채운 영상과 ‘빛의 벙커클림트’展만을 위해 제작된 웅장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통해 온 몸으로 클림트훈데르트바서에곤 쉴레 등 비엔나 화가들의 명작을 느낄 수 있다개관작인 ‘빛의 벙커클림트’전은 올해 10월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오는 2월까지 제주의 특색 있는 전시공간인 본태박물관과 제휴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빛의 벙커 유료 관람권 소지 시본태박물관 관람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본태박물관 유료 관람권 소지 시빛의 벙커 관람권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 부산 맛집만 찾는 여행은 이제 그만‘신카이 마코토-<별의 목소리>부터 <너의 이름은>까지’

국제영화제로 유명한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는 특별한 만화영화 전시회가 기다리고 있다국내에서 3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유명한 일본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특별전 ‘<별의 목소리>부터 <너의 이름은>까지’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운영 중이다일본 시즈오카를 시작으로 도쿄상하이서울 등 월드투어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는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운영 중이다원화를 비롯한 스케치 설정자료애니메이션 콘티작화컬러도감배경 아트웍 등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발표한 장편 애니메이션 6편을 총 망라한 작품 300여점을 선보인다. 180도 와이드 스크린과 프로젝터 맵핑을 통해 애니메이션 속의 명장면을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다‘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섬세한 감성을 스크린이 아닌 색다른 시각에서 만나볼 수 있다영화를 보며 받았던 감동을 그대로전시회를 통해 힐링을 체험해보자전시는 오는 3 3일까지 열리며 설 연휴 기간 휴관 없이 운영한다.

◆서울에서 뭐하지에바 알머슨의 세계 최대규모 전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展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페인 화가인 에바 알머슨의 작품을 세계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전시다유화판화드로잉대형 오브제 등 그녀의 초기작부터 서울을 주제로 한 최근 작품까지 총 200여점이 전시된다전시는 HOME()이라는 주제로 8개의 ROOM()으로 구성되며 작가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진 소소한 일상을 담는다이번 전시는 에바 알머슨에게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10년전 우연히 한국을 방문하여현재까지 작품을 통해 꾸준히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온 작가는 “한국은 항상 저를 두 팔 벌려 따뜻하게 환영해주는 특별한 나라였습니다이번 전시를 기회로 보다 많은 사람들과 저의 작품을 통해 함께 공감하며 그 동안 제가 받은 호의를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3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설 연휴 기간 휴관 없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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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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